아베 총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일 여야의원들 집단 참배

이미현 기자 | 기사승인 2017. 04.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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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일본 여야의원들은 이날 오전 신사를 방문해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들은 이날 춘계대제(春季大祭)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통신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중국과 한국·북한으로부터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논쟁적인 곳으로 항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은 매년 춘계대제, 추계대제, 종전기념일(8월 15일) 등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춘·추계대제를 가장 중요한 제사로 치고 있다.

이 모임 소속 의원들로는 작년 춘계대제에는 90여명이, 추계대제에는 80여명이 각각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전 춘·추계대제와 마찬가지로 참배는 하지 않고 신사 제단에 사용되는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는 2차 내각 총리 취임 다음해인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찾았지만, 이후에는 춘·축대제와 종전기념일 등에 참배를 하는 대신 공물로 보냈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가운데, 도발행위를 자제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미국과 영향력 있는 중국과 더 큰 협력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야스쿠니측에 따르면 아베 총리 외에도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후생노동상,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 다테 주이치(伊達忠一) 참의원 의장, 일본유족회 회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水落敏榮) 문부과학 부(副)대신도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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