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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4차 산업혁명 파고, 새 산업·서비스 성장동력 확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4차 산업혁명 파고, 새 산업·서비스 성장동력 확보”

기사승인 2017. 04.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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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맨 왼쪽)이 2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을 한 후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전국진 서울대 교수(과학기술 부문 창조장 수상자),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센터장(과학기술 부문 진보장), 장병탁 서울대 교수(정보통신 부문 홍조근정훈장), 김성환 쓰리에이로직스 기술이사(산업포장), 김기덕 서청주 우체국 우정주사보(대통령표창), 박경민 씨앤피 대표이사(국무총리표창).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1일 “세계적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에 대한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새 산업과 새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황 대행은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 여러분은 우리 경제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돼 왔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반세기 전 과학기술처가 출범할 당시 우리 연구·개발(R&D) 예산은 고작 48억 원에 불과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기술자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평했다.

황 대행은 “지난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에 따르면 우리 과학기술 경쟁력은 세계 8위를 기록했다”면서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황 대행은 “블룸버그의 글로벌 혁신지수 3년 연속 1위, 국제 전기통신연합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4차 산업혁명의 파고(波高)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이 각 산업과 융합해 기존의 산업지형을 바꾸면서 고부가 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러한 변혁의 물결은 특정 산업 분야를 넘어서서 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한 발 앞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에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 대행은 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행은 “정부는 지난해에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출범한 신산업 투자위원회에서 신산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실업,·양극화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수도 있는 부정적 결과에 지금부터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행은 “우리는 이달 초 쿠웨이트에서 분당의 세 배 규모에 달하는 신도시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새 산업인 스마트 시티 수출의 시작이며 우리의 과학기술과 ICT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여러분에게 우리 경제 활성화와 미래가 달려 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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