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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제7회 니어학술상 수상 영예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제7회 니어학술상 수상 영예

기사승인 2017. 04.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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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니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상 시상식에서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가운데)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철현 기자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성균중국연구소장)가 ‘제7회 니어(NEAR)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연구재단(North East Asia Research foundation·니어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중국 연구의 권위자로 새로운 중국학을 개척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중국의 새로운 사회주의·민주주의 탐색 등의 연구는 우리나라 중국 연구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국 연구의 대중화 시도를 위해 중국의 정치사상 등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히 중국 관련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가 출간한 ‘차이나핸드북’은 이례적으로 스테디셀러에 등극했다. 이 교수가 출간한 중국 관련 서적은 100여편에 이른다.

2013년 성균중국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 단기간에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그의 이같은 활동은 국내 중국 연구 발전에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책과 많은 글을 쓰는 것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어려운 한중관계 국면이 조금 더 긴호흡을 두고 지식을 넘어 지혜를 통해 문제해결의 단초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제정된 ‘한중일 화해협력상’ 수상자로 고 와카미야 요시부미 전 아사히신문 주필을 선정, 그의 아들 와카미야 타로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자유주의 언론인으로 일본 우익 위협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화해를 위해 매진, 지난해 생을 마감했다.

한편 니어학술상은 동북아 관련 연구 활성화와 함께 국내 역량 있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4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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