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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TK 유세 어려움 토로에…문재인 “미안하고 짠하다”

김부겸 TK 유세 어려움 토로에…문재인 “미안하고 짠하다”

기사승인 2017. 04. 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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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 힘들다"며 올린 장문의 글에 문재인 대선후보가 "미안하다"며 위로의 글을 올렸다.

문 후보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지로서 정말 미안하고 짠하다. 김대중이 평생을 걸어 온 길이고 노무현이 벽을 깨기 위해 부딪쳐 온 길"이라며 "이제 두 분을 대신해 김부겸 동지가 그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역감정의 견고한 성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것은 동지의 눈물 덕분"이라며 "김부겸 동지가 쌓아 온 아픔을 딛고 일어서겠다. 꼭 지역통합, 국민통합,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힘들지만 외롭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김부겸이 문재인의 동지가 아니라 문재인이 김부겸의 동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대구를 방문한 김 의원은 "주로 시장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하고 있다. 경북 포항 북부시장, 오천 시장, 경산 시장.... 유세차도 못 대게 한다. 장사하는데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한다"며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과 함께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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