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하철역 반경 500m 내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지하철역 반경 500m 내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기사승인 2017. 04. 22. 0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20160817_102750694
역세권 아파트은 언제나 실수요자들에게 사랑받는 상품이다. 역이 가까우면 출퇴근이 유리하고 역 주변에 풍부한 편의시설을 손쉽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지하철 역 인근 분양 아파트 모두 뭉뚱그려 역세권 아파트라고 선전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도보 5분 거리인 반경 500m 내에 단지가 진짜 역세권이라고 할 수 있다.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1순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2일 부동산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53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는 27.95대 1, 비역세권 아파트는 10.01대 1을 기록해 역세권 아파트가 2.7배가량 높았다.

역세권 여부는 실거래가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앞에 위치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는 지난 1분기에 12억8000만~14억7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비역세권인 ‘판교원마을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18㎡는 9억1500만~9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이지만 역세권 여부에 따라 최대 5억원 이상의 격차가 난 것이다.

4~5월에 분양하는 단지들 중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역세권 단지들이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광나루한강공원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동원개발은 이달 경기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전용 84㎡, 총 3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 7o8번 출구와 단지가 접해 있을 정도로 가깝고 가장 먼 동까지의 거리도 반경 약 300m를 넘지 않는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5월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150실로 전 가구가 소형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반경 약 150m 내에 단지가 위치할 정도로 초역세권이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은 이달 중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이 단지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