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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압도적 국방력으로 北도발 무력화 시킬 것”…울산서 경제·안보 등 강조

문재인, “압도적 국방력으로 北도발 무력화 시킬 것”…울산서 경제·안보 등 강조

기사승인 2017. 04.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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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하는 문재인 후보<YONHAP NO-252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오후 울산을 찾아 울산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우려하는 한편 “울산경제를 살려 대한민국 경제성장판을 다시 열겠다”며 “‘산업수도’ 울산을 깨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조선업부터 살리겠다.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만들어서 금융지원 강화하고 공공선박 발주를 늘리겠다”며 “국내 해운선사들의 신규 선박 발주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탈핵·탈원전’을 언급하며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신규 원전은 더는 없고 노후 원전 수명연장도 없다”며 “노후시설을 안전진단 하고 지방방재센터를 울산에 설치해서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난번에는 울산시민들께서 40%밖에 안 주셨다. 이번에는 한 60% 주시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최근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쪽지’를 의식한 듯 “선거 때가 되니 또다시 색깔론, 종북몰이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권 후보들이야 선거 때마다 도지는 고질병이라고 치더라도 야당 후보까지 색깔론에 가세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견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통령이 되면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없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동북아질서를 우리가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안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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