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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송중기와 또 황당 열애설 퍼진 린신루는 품절녀

[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송중기와 또 황당 열애설 퍼진 린신루는 품절녀

기사승인 2017. 04.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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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없으나 소문은 파다
대만의 배우 린신루(林心如·41)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나이도 훨씬 더 많다. 심지어 만날 일조차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중순에 엉뚱하게 송중기와 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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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린신루의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웨이보 글들. 송중기의 웨이보 계정은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제공=차이나데일리 중국어판.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네가 있어 좋다. 다음 주에 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자 누리꾼들이 그와의 열애설을 제기한 것. 근거는 비슷한 시간에 송중기가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어로 올렸다는 “너 있다. 매우 좋다.”라는 글이었다.

하지만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송중기의 웨이보가 가짜 계정이라는 것이 결정적 증거였다. 글 역시 번역기를 사용한 것처럼 어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게다가 린신루는 바로 “송중기와 친분이 없다. 모든 것은 오해다.”라고 직접 열애설을 진화하기도 했다. 이어 6월에 결혼했다. 이후 아이도 낳았다. 열애설이 난 것이 이상했다고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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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 린신루./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그런데 최근 거의 똑 같은 기사가 떴다. 문제는 기사를 실은 매체가 권위를 자랑하는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중국어 사이트라는 사실이었다. 독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저히 말이 안 되는 뉴스라고 해야 한다. 두 사람이 아무리 제 정신이 아니더라도 연상, 연하의 총각, 유부녀 입장에서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이 기사와 소문은 계속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가짜 뉴스가 양산되는 것이 현실일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 송중기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처구니 없는 기사와 소문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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