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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안철수, 무리수만큼 국민 실망커져…김대중·노무현 정신 위배하는 가롯유다”

추미애 “안철수, 무리수만큼 국민 실망커져…김대중·노무현 정신 위배하는 가롯유다”

기사승인 2017. 04. 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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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민심흐름 설명하는 추미애<YONHAP NO-2258>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지난 일주일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확실한 안보·정책·도덕성 우위가 제대로 인정받았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6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역주의와 색깔론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선거 적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 “하루속히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을 스스로 해명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느낀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무리수를 두는 만큼 국민의 실망도 커지고 있다”고 견제했다. 추 대표는 “수구 보수표를 구걸하기 위해 김대중·노무현 정신마저 위배하는 가롯 유다”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역주의와 색깔론을 주무기로 문 후보를 공격하는 행태를 보면 안타깝고 참담하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결국 이건 북한의 입장을 듣고 기권 결정한 게 아니라 이미 결정된 기권 결정을 송민순 전 장관이 끝까지 바꾸려고 노력한 사건”이라며 “이젠 더는 왈가왈부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이어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전환할 것을 각 당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종걸 의원 역시 “12월 혹한기에 치러진 대선처럼 ‘북풍’이 매서울 것을 기대했는지 모르지만 이제 봄날의 북풍은 미풍이라는 것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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