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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809억원 당기순익 달성…역대 최대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809억원 당기순익 달성…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7. 04.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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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08억5500만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3.2% 늘었다. 지난 4분기에 비해서도 세전이익은 52.5% 늘고, 당기순이익은 4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3.8%와 43.4%씩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강점 분야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작년 4분기 일시 주춤했던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규모 딜(Deal)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이익규모를 크게 늘렸다. 트레이딩부문에서는 1분기 주식배당 등을 활용한 차익거래와 이자율 관련 트레이딩으로 전분기 대비 2배 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메리츠는 IB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유능한 인력을 상시적으로 영입해 다양한 수익원을 추가적으로 신규 장착하고 있다”며 “법인 영업과 리테일 등 타사업부문에서도 평소와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 인수 절차가 4월중 마무리되면서 2분기 이후에는 100%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 실적까지 더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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