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서 발생한 총기강도 사건의 피의자가 사용한 권총은 미국 ‘RAMINGTON RAND INC’에서 제조한 45구경 권총으로 24일 알려졌다. 이 모델명 1942~1945년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권총과 실탄을 2003년 모 직장에서 근무할 당시 상사의 지시로 칠곡군 소재 상사의 지인(사망) 주택을 방문했을 당시 주택창고에서 우연히 발견 호기심에 들고 나와 지금까지 보관 중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취득 경위에 대해서 수사 중에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권총의 정확한 내역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감정의뢰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55분경 경산시 남산면 소재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권총 1발을 발사하며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1563만원을 강취한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은핸강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