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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주 현대차]현대차그룹, 출범 22년 만에 해외 판매 1억대 달성?…‘올해가 분수령’

최현민 기자 | 기사승인 2017. 0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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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5년 내 해외 판매 1억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22년 만이다. 다만 사드보복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 시장과 포화상태로 정체기에 들어선 미국 시장 판매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선진시장에 신차와 현지전략 차종을 적극 투입하고 신흥시장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판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해외 1억대 판매는?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난해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은 6700만3272대다. 특히 2011년 541만4735대로 연간 해외 판매 500만대 돌파 후, 2년만인 2013년 644만9612대로 연 600만대 판매선을 뚫었다. 최근 4년간(2013년~2016년) 연 평균 해외 판매량이 670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4분기에는 해외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량은 4274만8103대다. 이 중 36.6%인 1566만2781대는 국내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된 물량이다. 다만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타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현대·기아차의 2014년 해외 판매량은 685만4829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5년(677만4124대), 2016년(668만6459대)로 감소했다. 국내서 수출되는 물량 역시 2014년 242만1933대로 가장 많았지만 2015년(231만3503대), 2016년(200만5798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15년 판매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로는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와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운 현지 업체들의 판매 급증,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위축 등을 꼽을 수 있다. 당시 일본 혼다의 중형 시빅은 12만1800위안(2184만원)으로, 동급의 쏘나타(16만6900~24만9900위안·한화 2989만~4476만원)나 K5(25만9800~28만9800위안·한화4659만~5197만원)보다 저렴했다. 폴크스바겐의 중형 골프도 중국에서 15만5900~23만9900위안으로 쏘나타나 K5보다는 저렴했다.

◇올해 고비…선진시장 ‘친환경차·현지전략 차’ 투입
올해 역시 순탄치 않다. 올해 1~3월 누적 해외 판매량은 148만4345대로 전년(150만4978대)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드보복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 시장과 포화상태로 정체기에 들어선 미국 시장이 해외 판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데다 사드 보복 등의 악재가 겹친 중국시장에서 중소형급 SUV를 앞세워 판매부진 만회에 나선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ix35’와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현지명 췐신쏘나타)를 선보였다. 쏘나타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은 국내외를 통틀어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23.5%, 21.5%를 각각 판매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이오닉과 니로 등 친환경차를 앞장세워 현지 판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니로는 2704대가 판매됐으며 아이오닉도 327대가 판매됐다. 니로는 지난 2월 출시되자마자 2143대가 판매되며 모델별 판매 순위 4위를 꿰찬 바 있다. 아이오닉은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달부터 아이오닉의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현대·기아차의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7~8월께 진출한 유럽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럽 판매를 시작한 니로는 올해 1분기에 821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에만 3344대 팔리면서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오닉은 작년 8월 유럽에 본격 소개된 뒤 지난해 3559대가 판매됐다.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491대로 물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니로 PHEV를 출시해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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