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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주 현대차] 현대·기아차, 브림스 시장 ‘올인’해 신성장동력 찾는다

김병훈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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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G2(미국·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흥 시장인 ‘BRIMs(브라질·러시아·인도·멕시코)’ 4개국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에 이어 차세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새로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신흥시장을 개척,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인도 첫 공장 부지를 안드라프라데시 주(州)로 확정했다. 기아차는 새 공장 설립에 600억루피(약 1조600억원)를 투자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돌입,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인도 공장은 유럽·중동 수출기지 역할과 함께 인도 시장 공략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브라질 시장과 함께 인도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400억루피(약 7000억원)를 추가 투자해 연산 규모를 6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인도 공장이 완공될 경우 현대·기아차는 연산 65만대 규모의 현지 현대차 공장과 함께 인도에서 약 1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아차가 새 공장 부지로 선정한 아난타푸르시(市)는 현대차 첸나이 공장과 약 400km 떨어져 있다. 이 지역에는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 40여개와 현지 업체 등 80여개의 1차 협력사가 자리 잡고 있어 현지 인프라는 좋은 편이라는 평가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올해 1분기 79만2357대가 팔려 전년 대비 12%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도 현지 전략 차종 ‘크레타’를 앞세워 같은 기간 인도 시장에서 12만9101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했다. 반면 기아차는 현지 공장 부재로 판매량이 없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인도를 포함한 브림스 4개국에서 올해 1분기에 27만546대를 팔아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3년간 브림스 시장에서 판매량이 100만대 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인도와 멕시코 판매가 꾸준히 늘었지만, 저유가로 극심한 경기 침체에 빠진 러시아·브라질 시장에서 역신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러시아·브라질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자동차 판매도 서서히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2만88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3.5% 성장률을 기록, 2015년 9월 이후 18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도 6만7614대로 전년 대비 8.3% 증가해 2014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대차의 현지 전략 차종 ‘크레타’와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잘 팔린 효과다.

2009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 시장에서도 판매 증가세가 가파르다. 기아차는 ‘K3(현지명 포르테)’를 앞세워 올해 1분기에만 1만9009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100%가량 늘었고 현대차도 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몬테레이 공장 가동 이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브림스 4개국 중 유일하게 브라질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줄었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18만9149대가 팔려 전년 대비 5.5% 성장했지만, 현대·기아차는 4만4727대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것이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의 간접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현대·기아차는 브라질·러시아·인도·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주력 시장인 미국·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인도 공장 설립을 계기로 브림스 4개국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신흥국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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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ecret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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