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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美 가전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 1분기 美 가전시장 점유율 1위

기사승인 2017. 04.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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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플렉스워시&플렉스드라이 제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분기 19.2%(매출액 기준)의 시장 점유율로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트랙라인은 냉장고·세탁기·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한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6.7%로 1위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도 17.3%로 전체 1위에 올랐다.

품목별로는 세탁기와 냉장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후 플렉스워시 등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특히 드럼세탁기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5.9% 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의 시장점유율로 32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양문형 냉장고 역시 점유율 22.3%로 4분기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프리미엄 냉장고에서도 더욱 좋은 성과를 거뒀다. 2500달러 이상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2000달러 이상의 양문형 냉장고가 각각 37.0%, 36.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조리기기 부문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오븐이 전년 동기대비 4.6% 포인트 성장한 18.2%를, 전자레인지가 4.9% 포인트 성장한 13.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해, 냉장고와 세탁기의 뒤를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올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드라이 건조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혁신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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