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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 개발...다양한 관광지와 연계

인천시,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 개발...다양한 관광지와 연계

기사승인 2017. 04. 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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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역사관·소래철교·늘솔길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어디까지 가봤니?
소래포구나들이(앞)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최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로 침체된 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래포구와 함께 가볼 만한 추천 관광지를 소개한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를 개발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차타고 소래포구 나들이’ 코스는 지난해 수인선 재개통으로 새롭게 들어선 소래포구역(수인선)을 시작으로, 소래포구의 역사와 함께 협궤열차·염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소래역사관 등을 관광할 수 있다.

또 최근 리모델링해 멋진 산책로로 변신한 소래와 시흥 월곶을 잇는 협궤열차가 다니던 소래철교와 수도권 최고의 어시장으로 꽃게·대하 등 싱싱한 해산물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도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양떼를 만날 수 있는 늘솔길공원 양떼목장과 편백숲길, 폐염전 지대를 습지생물 군락지와 철새 도래지로 복원해 빨간 풍차가 인상적인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소래포구는 당초 서해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1933년 소래염전이 들어선 이후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해 협궤열차와 소래역이 생기고, 포구가 들어서면서 형성된 곳으로 명절 때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1, 2위에 선정되는 등 수도권 최고의 어시장으로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인천과 수원 사이로 다니던 협궤열차가 1995년 폐선 되었다가 지난해 수인선 재개통으로 소래포구역이 들어서 이제는 전철을 타고 편하게 소래포구 및 주변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관광공사는 소래포구 뿐만 아니라 가족·연인이 나들이하기 좋은 주변 관광지를 적극 알리기 위해 소래포구 관광코스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수인선 연계 홍보 및 철도 여행상품 개발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주 오픈한 소래포구 관광안내소에서는 소래포구 주변의 관광안내 및 ‘소래포구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소래포구 화재로 이 지역 전체가 불에 탄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며 “소래포구 화재구역이 복구돼 현재는 소래포구 전체가 영업을 재개하고 최근 국가어항으로도 지정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개선되면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기는 소래포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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