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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교육 열중… 1년 투자해 30년 미래 꿈꾼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교육 열중… 1년 투자해 30년 미래 꿈꾼다

기사승인 2017. 04.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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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8개월 단위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신입사원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약 8개월 단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무에 대한 이해와 강조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교육 노하우로 단기간이지만 해당분야 전문가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에선 지난 3월7일부터 SK이노베이션과 산하 계열사의 신입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신입 엔지니어들은 앞서 1월과 2월에 SK이노베이션의 사무직 신입사원들과 두 달 간의 전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그들은 이로써 총 8개월의 신입사원 교육 대장정을 밟는다.

신입 엔지니어 교육 과정의 특장점은 ‘철저한 복습’에 있다. 공정이나 설비장치에 대한 강의 내용을 쪽지시험과 과제의 반복을 통해 신입 엔지니어들은 학습 내용을 다각도로 숙지하게 된다. 신입 엔지니어들은 5·6월에 개별 과제를 수행한다. 그들은 지난 두 달간 학습한 공정과 기계 설비 장치에 대한 내용을 실무에 적용하게 된다. 개별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신입사원 한 명당 한 명의 멘토가 배정될 예정이다.

‘진짜배기’ 교육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SHE(Safety&Health&Environment)에 대한 강조가 핵심이다. 울산의 신입 엔지니어들은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한 지난 4개월 동안 안전·보건&환경 강의만 벌써 세 번을 들었다.

SK울산콤플렉스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SK종합화학·SK루브리컨츠 공장이 모두 집결돼 있다. 해당 공장들은 모두 유기적으로 운영되며 제품의 생산과 출하를 담당한다. 그러한 이유로 각기 다른 계열사의 신입 엔지니어들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신입 엔지니어들이 자신이 일하도록 할당된 공정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울산의 교육 기획 담당자는 “신입 엔지니어들에게 단기적·부분적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하기보다 그들의 30년을 바라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을 바란다”며, “본원적 경쟁력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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