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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글로벌 강소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게 지원”

주영섭 중기청장 “글로벌 강소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게 지원”

기사승인 2017. 04.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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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세계시장 선도할 월드클래스 300 기업 3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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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중기청
# 유리성형 장비 전문기업인 대호테크는 3D 커브드 글라스(Curved Glass) 성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부터 냉장고·TV 등 제조업 전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고객을 확대했다.

#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인 테크로스는 기존 전수 통과방식 전기분해 시스템에 간접식 전기분해 시스템을 추가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36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고,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와 지원기관·민간은행이 협력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에 시작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글로벌 강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으로,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이 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해 과감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근로자와 미래수익을 공유하는 ‘미래 성과공유제’ 도입 등 근로자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월드클래스 300’을 선정할 때 사람에 대한 투자를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은은 미래성과 공유제를 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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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소기업청장(맨뒷줄 왼쪽에서 9번째 )이 25일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마치고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중기청
우리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 중심구조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롤 모델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선정된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미래 핵심전략·원천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되려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술 및 해외마케팅, 투자·경영 분야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올해도 산·학·연 전문가로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50여일 동안 요건심사·분야평가·현장실사 및 평판검증·종합평가 등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36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기업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의 성장 단계별 육성을 위해 선정 36개사 중 10개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36개사는 중견기업 4개사·중소기업 32개사로 평균 매출액 1043억원, 연구개발(R&D)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 4.3%, 수출 비중(매출액 대비)은 5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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