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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규모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출범…소멸 포인트로 서민금융지원

300억원 규모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 출범…소멸 포인트로 서민금융지원

기사승인 2017. 04.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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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25일 재단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 =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소멸 포인트를 자본금으로 하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자본금은 300억원 규모다.

올해 재단의 총 사업비 규모는 기본재산 및 재단의 관리비 등 운영재산을 제외한 200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신용카드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국민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한 공익적 활동 및 학술 지원 △사회복지사업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신용카드 회원 중 연체 등으로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상환한 경우 소액대출을 지원한다. 최대 200만원 한도로 연 2∼4% 금리로 대출해 준다. 올 하반기에는 학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액 2억원 미만 영세가맹점에는 대출 금리를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영세가맹점에게 신용카드 사회공헌 우대 금리 0.5%포인트를 적용한다. 하반기에는 영세가맹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 경영컨설팅과 법률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향후 소멸 포인트 감소가 예상되지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수준의 재원을 지속 출연할 계획이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용카드업계가 사회적 책임과 나눔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재단을 설립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재단 출범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카드업권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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