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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영업익 2323억원…“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

효성, 1분기 영업익 2323억원…“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17. 04. 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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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2조8711억원, 영업이익은 232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0% 늘어난 1611억 원을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섬유, 산업자재 부문 등의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폴리프로필렌(PP) 생산성 확대와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료가 상승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기술,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이익 실현분을 차입금 감축에 집중하면서 연결 기준 차입금이 지난해 말 대비 1980억 원 감소했다.

㈜효성 기준으로는 2015년 말 15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3.3%까지 낮췄다.

2분기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화학 부문의 PP와 NF3 증설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중공업 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시장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 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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