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 0 |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
|
술에 취해 이웃집 가게에 불을 지르려 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4일 오후 3시33분께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세탁소 옆 건물 옷 수선 가게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김모씨(7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기름 1리터 가량을 옷 수선집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과거 수선집 종업원인 A씨에게 10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려줬지만 A씨가 돈을 갚지 않자 “왜 돈을 갚지 않느냐”며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옷 수선집 사장 B씨가 보는 앞에서 기름을 뿌렸다”며 “체포 당시 김씨는 만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