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 0 | 항공교통량 추이/제공 = 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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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로 김포국제공항 1분기 일일평균 항공교통량이 426대로 전년동기대비 4%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5% 늘어난 18만5782대라고 26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한국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다.
국제선 교통량은 7.9% 증가한 12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일본·동남아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교통량이 불어났다.
공항별로 인천은 전년동기대비 7.3%, 김해는 12.6% 증가했다.
한국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국과 외교마찰을 빚으면서 김포는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제주는 전년동기대비 1.7% 증가에 그쳤다.
국내선 교통량은 5만8935대로 전년동기대비 3.8% 늘어났다.
하루 중 하늘길이 가장 바빴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교통량의 7%을 차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대만·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로 2분기 항공교통량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