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AI 비서 ‘빅스비’ 1일 출격…‘갤럭시S8’에 첫 도입

삼성전자 AI 비서 ‘빅스비’ 1일 출격…‘갤럭시S8’에 첫 도입

기사승인 2017. 04. 30. 1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 갤럭시 S8_코랄블루
갤럭시S8 코랄블루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서비스를 1일 시작한다.

삼성전자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통해 처음으로 지원된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대부분의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좌측에는 빅스비 전용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딥 러닝 기술도 적용했다. 다양한 기기와 사용자간의 소통 방식을 학습해 소비자들의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빅스비는 우선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빅스비는 보이스·비전·리마인더·홈 등 네 가지 기능을 갖췄다.

특히 비전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보는 사물을 비롯해 이미지, 텍스트 등을 인식해 정보를 제공한다.

비전의 이미지 검색의 경우 빅스비를 통해 그림을 인식하면 가격을 비롯한 유사 이미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글로벌 이미지서비스업체 ‘핀터레스트’를 기반으로 해 데이터가 풍부하다.

비전의 번역 기능은 외국어로 작성된 메뉴판, 문서 등을 촬영한 뒤 ‘텍스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인식돼 번역되는 방식이다. 번역 기능은 향후 51개 언어를 지원될 예정이며 구글번역기를 기반으로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빅스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도 공개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