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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문재인 “모두의 대통령 될 것…국민의 위대한 승리”

[19대 대선] 문재인 “모두의 대통령 될 것…국민의 위대한 승리”

기사승인 2017. 05. 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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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
[포토] 환하게 웃는 문재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이병화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문 당선인은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도 삼기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인은 이어 “정의가 바로선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면서 “혼신의 힘을다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함께 경쟁한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면서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재차 “국민만 보고 바른길로 가겠다”면서 “위대한 정의로운 자랑스러운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당선인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 시 되자, 여의도 당사를 찾아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면서 대선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선거기간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 당선인은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다들 함께해 주셨듯, 앞으로 제 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문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과 선대위 덕분”이라며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후보들까지도 다 함께 해주셨고, 중앙당에서부터 지역위원회까지, 당의 위부터 아래까지 전부 혼연일체로 하나가 돼주셨다. 국민주권선대위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온마음으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시했다.

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이 선대위를 아주 잘 안정적으로 이끌어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열심히 뛰어주셨던 실무자 여러분들도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빈틈없이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며 “이렇게 우리 당이 전 당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돼서 선거 치른 건 우리 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장면의 하나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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