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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중앙정부 공무원, 한국의 개발 경험 배우러 경기도에 온다

이라크 중앙정부 공무원, 한국의 개발 경험 배우러 경기도에 온다

기사승인 2017. 05. 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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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기획부 공무원 15명 기획 역량 강화 ’2차 년도 연수 참여'
지난해(2016년) 이라크공무원 연수사진
지난해(2016년) 이라크공무원 연수사진/제공 = 인재개발원
이라크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한국의 국가 개발 경험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방문한다.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16~26일 이라크 기획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인 ‘개발 및 전략기획 역량강화 과정’ 2차년도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개발과 전략기획 수립의 실제, 정책 집행, 관리 등 3개 분야로 대학 교수, 전문 연구위원과 함께하는 강의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등 경기도 내 주요 공공 개발사업 사례와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 현장 방문도 마련돼 있다.

이라크 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국의 국가발전과 경제·사회개발 정책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제 발전 및 전략기획 수립을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작성할 계획이다.

김익호 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이라크 공무원들이 한국과 경기도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라크와 한국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10년부터 매년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말까지 22개 과정 360여명의 해외 공무원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공무원 인적자원관리(HRD)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 이라크 중앙정부 공무원은 2013, 2015,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총 47명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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