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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중환자실·병동·수술실 리모델링 끝 … 서비스 품격 높여

순천향대서울병원, 중환자실·병동·수술실 리모델링 끝 … 서비스 품격 높여

기사승인 2017. 05.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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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병동리모델링 준공식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병동과 중환자실·수술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격조 높은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0일 병동 리모델링 준공식을 기점으로 모든 병동과 일부 외래를 제외한 병원 안팎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11일 밝혔다. 2012년 9월 외래를 시작으로 2017년 5월 병동까지 95%의 공정률로 5년 대장정이 성공리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본관·별관·모자보건센터 등 모든 건물 외관이 새롭게 바뀌었다. 우선 병원 얼굴인 본관 외관은 아이보리 칼라의 테라코타패널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해 병원 인지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외래 구역에 엘리베이터 2기를 신설, 신관과 모자보건센터를 연결하는 브리지를 신설해 복잡한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건물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기존 콘크리트벽을 철거하고 통유리로 교체해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또 각 진료실과 중앙주사실·채혈실·각종 검사실 등을 환자 동선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재배치하고 대기공간도 확장해 병목 현상을 없앴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본관 3층 수술실은 건물 전·후면 외벽을 넓혀 전용복도를 마련하고 수술방 3개를 추가했다. 중환자실은 내과계·외과계·격리실을 구분했다. 중증 감염환자 발생 시 감염환자 구역을 차단해 일반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보장했다. 병상도 26개 병상에서 28개로 늘렸다. 환자 침상 간격도 1m에서 2m로 넓혔다.

격리실 역시 4개로 늘렸고, 음압·양압 시스템도 갖췄다. 보호자와 사생활 및 정보보호를 위해 진료상담실도 마련됐다. 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여성전용,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등이 새단장했다.

서유성 병원장은 “병동 중 가장 늦게 공사를 마무리 지은 서별관 6층과 7층은 VIP병동과 외국인병동, 음압격리병동이 자리를 잡았다”면서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최신 의료기기도 추가 도입 확충해 더 좋은 서비스, 더 좋은 병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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