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1억원·영입이익 32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94.42%·201.26% 증가한 실적이다.
대한해운 측은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 상승과 에쓰오일과의 원유운반선 1척 추가 투입, BDI(벌크선 운임 지수) 상승에 따라 부정기선 영업 환경 개선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종속회사 편입한 대한상선과 SM상선의 효과도 반영됐다.
대한상선은 매출 719억원·영업이익 120억원·당기순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SM상선은 매출 19억원·영업손실 70억원·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2분기에는 한국가스공사 LNG운반선 2척,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반선 1척, 탱커선 2척이 새롭게 투입돼 매출과 이익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