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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최종 입찰 참여…베인캐피털과 연합

배지윤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5.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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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로고
아시아투데이 배지윤 기자 =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매각 본입찰(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로부터 본입찰 참여 요청을 받고 최근 이를 위한 실사 작업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SK하이닉스는 “도시바로부터 분할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경영권 지분 인수와 관련해 컨소시움 파트너와 함께 최종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서 컨소시움 파트너는 미국 사모펀 베인캐피털로 SK하이닉스와 연합 진영을 구성해 본입찰에 뛰어들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베인캐피털이 내부 경영진이 참가하는 인수 형태인 경영자매수(MBO) 방식을 도시바 측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에 베인이 51% 이상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도시바 경영진이나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가 보유하게 되는 방식이다.

베인은 주식 과반수 취득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는 SPC에 자금을 공급하는 형태로 연합을 형성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독점금지법 심사를 받게되는 우려를 떨쳐내게 된다.

아울러 베인은 일본 관민펀드 산업혁신기구에도 출자를 타진해 소수주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어 도시바 인수 유력후보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현재 본 입찰에는 4~5개 진영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인이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하게 된다면 2년 안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투자금을 회수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베인 연합은 인수액이 1조수천억엔으로 도시바가 원하는 2조엔에는 못 미친다. 이에 베인은 SK하이닉스와의 연합으로 도시바 메모리의 상장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도시바 매각 중지 요구는 여전히 변수로 존재한다. WD가 국제중재재판소(ICC)에 중재를 신청해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매각이 무효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인은 SK하이닉스와의 연합 진영에 WD와도 협의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한편 미국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일본 산업혁신기구의 연합도 갈등을 빚고 있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의 연합 진영에 KKR, 산업혁신기구, WD 등이 더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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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bae92@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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