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브랜드별 인기도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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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경매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자동차는 폭스바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개월 간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전 수준의 중고차 인기도를 이미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내차팔기 경매서비스 헤이딜러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별 중고차 경매 데이터 분석결과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사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차량 1대당 평균 10.6명의 중고차 딜러가 응찰에 참여했다.
2위는 렉서스(10.3명), 3위는 미니(9.7명) 였으며, 그 뒤로 인피니티(9.2명), 포드(9.1명), 혼다(9.1명), 아우디(9.1명), 벤츠(9.0명), 지프(8.8명) 순이었다.
한동안 중고차 경매에서 인기도 1위를 지켜오던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여파 이후 인기도가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말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18개월 만에 1위를 재탈환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전국 수 백명 중고차 딜러가 참여하는 중고차 경매 특성 상 폭스바겐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의사가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평택항 재고 차량이 독일로 돌아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티구안, 파사트 등의 차종에 대해 신차 판매 재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