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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감전사고…근로자 3명 병원 이송

인천공항서 감전사고…근로자 3명 병원 이송

기사승인 2017. 05.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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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국제선탑승 구역./사진=이계풍 기자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셔틀트레인 전기설비 점검을 하던 박모씨(43)와 김모씨(41)가 감전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남모씨(41)는 연기를 흡입해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와 김씨는 팔과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작업규정을 어긴 부분은 현재까지 없어 보인다”면서 “별도로 설치된 외부 변압기를 잘못 건드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공항 셔틀트레인 유지보수 협력사인 부산교통공사가 정기점검을 위해 보낸 근로자들로 알려졌지만 정규직원인지 비정규직원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공사 측은 “사고를 당한 이들은 원칙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과 관련 ‘비정규직 1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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