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하반기 선정

국토교통부가 하반기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을 통해 전문기술인력 키우기에 나선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모집을 22일 ~ 다음달 9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간정보 관련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위해 특성화전문대학을 선정한다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학과명에 관계없이 측량, 지적, GIS(지리정보체계·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공간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공간정보 관련학과가 독립적으로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학과가 공간정보개론, 수치지도제작 실습, 영상처리 프로그래밍 등 특성화 교과목을 학기당 2과목 이상 운영할 수 있으면 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공간정보융합서비스 분야 능력단위요소 중 3수준 이상에 해당하는 과목인 경우도 특성화 과목으로 인정한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에 선정되면 국토부로부터 3년간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필요한 사업비 등을 지원받는다. 3년 후에는 자격심사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사업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전문대학은 국토부 사업 위탁기관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 등 관계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후 공간정보 분야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대학 육성사업이 공간정보 관련 전문인력을 기르고 관련분야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