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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대통령측, 4대강 감사에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李 전대통령측, 4대강 감사에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기사승인 2017. 05.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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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감사원 감사서 결론났고, 행정소송서도 모두 적법 판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일 북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근황을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강 자전거 길에 나왔습니다. 탁 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보세요"라고 적었다. 헬멧을 쓰고, 바람막이 상의를 포함한 아웃도어 스포츠웨어를 입은 이 전 대통령은 자전거를 타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팔당역 근처에서 출발해 대성리까지 약 25km를 자전거로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정책감사 등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前前)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하여 당면한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제17대 대통령 비서실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종합적인 치수사업"이라며 "그동안 버려졌던 강을 되살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하며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행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야당과 시민단체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위법하게 진행됐다며 수계별로 제기한 4건의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결했고, 전 정부 총리실 4대강사업조사종합평가위원회에서 주관한 전문가 종합평가에서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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