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기 의정부·양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호재로 부동산 훈풍

경기 의정부·양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호재로 부동산 훈풍

기사승인 2017. 05. 22. 11:2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동산
의정부와 양주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에서 교통환경 개선으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있다.

2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광역철도건설 등이 진행돼 경기내에서 집값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2026년 완공예정으로 도로가 뚫리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구리 ~ 포천간 고속도로 사업도 다음달 30일 개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 도로는 총길이 50.54km다.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를 통과한다. 남구리IC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향후 2022년에는 경기 안성시,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연장돼 광역 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광역철도건설도 예정돼있다. 의정부시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기 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의정부·양주시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의정부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2.55% 올랐다. 같은기간 양주시는 2.26%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아파트 평균 상승률 1.94%를 웃도는 수치다.

신규 입주 아파트는 웃돈이 대폭 붙으면서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 지난해 12월 입주한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민락금강펜테리움(전용면적 60.87㎡·15층)은 올해 2월 2억9750만원에 팔렸다. 집값이 분양가(2억2500만원) 대비 32%나 치솟았다. 같은달 입주를 시작한 양주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전용면적 58.98㎡·27층)도 올해 1월 2억207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11%가 뛰었다.

올해도 의정부·양주시에서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포스코건설 장암더샵 등이 공급예정이다. 양주시에서는 세영종합건설이 양주신도시 세영리첼을 분양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