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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본 가고시마 韓스타일 전시회...현지 높은관심

전북도, 일본 가고시마 韓스타일 전시회...현지 높은관심

기사승인 2017. 05.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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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한국대사관과 연계, 한글·한지 등 한 스타일 알리기
전북도가 일본 교류지역인 가고시마현에서 한글, 전주한지, 한복 등 한(韓)스타일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해외교류지역에서의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교류분야 확대 및 한문화 관련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는 2015년부터 자매우호지역을 대상으로 한스타일 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한일문화카라반 및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회는 현재 일본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 전북도 문화 강좌로 시작해 가고시마현 국제교류협회가 함께 한지와 합죽선, 한글에 대한 강의 및 체험수업 등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좌 사전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공모 하루만에 모든 과정이 마감됐다.

첫 강좌에서 캘라그래피 전문가인 서재적 작가가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했으며, 참가한 가고시마 현민 들은 일본의 화지와 비교하며 문화수업을 경청했다.

한글강좌를 듣고 있다는 타마시로씨는 “아름다운 한글과 한지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글을 더욱 예쁘고 멋있게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전시회를 통해 전북도한지, 한식, 한국의 소리, 한복 등을 선보이고 전북관광지 VR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21일 식전행사로 진행된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전북도 진홍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준규 주일한국대사, 가고시마현부지사, 한정희 재일전북도민회장, 이병철 국제교류센터장, 이마무라조리학교 이사장 등이 참여해 28주년을 맞이한 양 지역 교류행사를 빛냈다.

진홍 전북도정무부지사는 “해외교류지역과의 문화행사는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파생시킨다”며 “많은 공통점과 공유 자산을 가지고 있는 양 지역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해외교류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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