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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클라드리빈 정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치료 효과 더 높아

머크, 클라드리빈 정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치료 효과 더 높아

기사승인 2017. 05. 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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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질환 진행 위험이 높은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치료 효과가 더 높은 ‘클라드리빈 정’ 분석결과를 내놨다.

2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AAN)의 포스터 세션에서 머크는 개발 중인 클라드리빈 정의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새롭게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질환 활성도가 높은 환자 28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3상 임상시험 CLARITY의 하위 그룹 환자(149명)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클라드리빈 정 3.5mg/kg (n=140)이 위약 대비 장애의 진행과 재발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149명은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MS) 환자로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에 질환조절약물(DMD)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빈 죠반노니 영국 바츠 앤드 런던 의과-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는 “MS 환자 중 일부는 전체 모집단에 비해 재발과 장애의 진행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며 “이들 데이터가 중요한 이유는 질환 활성도가 높은 하위 그룹 환자가 클라드리빈 정으로 치료받은 경우 CLARITY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에 비해 약물에 대한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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