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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네이버, 창업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한 번에 지원

[투데이포커스] 네이버, 창업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한 번에 지원

기사승인 2017. 05. 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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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네이버 한성숙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제공=네이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네이버가 소규모 창업자를 온·오프라인에서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문을 열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서울에서 2013년 문을 연 역삼 지점에 이어 두 번째 공간이다. 창업자의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동시에 지원하는사회공헌 사업으로 풀이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4일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파트너스퀘어 부산’을 개인창업자의 콘텐츠 생성은 물론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소개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300평 규모로 창업·콘텐츠 생산 교육, 사진·동영상·오디오 스튜디오·창업자간 소통을 위한 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네이버 ‘꽃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술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소규모 창업·창작자들의 비즈니스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네이버는 서울에 이어 부산, 광주, 대전에 파트너스퀘어를 열 계획이다.

한 대표는 “창업자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성공 경험을 충전해주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검색, 쇼핑카메라, 챗봇, 비즈니스 로봇 어드바이저 등 기술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챗봇의 경우 소비자 응대부터 재고 확인까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I 검색은 소비자가 설정한 환경을 고려해 상품을 추천하는 단계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의 목표로 ‘대단한 개인’의 출현을 제시했다. 대기업 입사와 공무원 채용에 목매는 사회가 아니라 개성을 살린 창업자가 고소득을 올리는 대단한 개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다. 실제로 네이버의 무료 쇼핑플랫폼 ‘스토어팜’에는 연매출 1억원을 넘긴 소규모 스토어만 6000여곳에 달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파트너 이사는 “스토어팜에 등록된 창업자 2만명 가운데 1만여명은 추가채용을 진행하는 등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원으로 분수효과에 기여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대표는 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으로서 네이버 역할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네이버는 최근 불거진 SK브로드밴드와 페이스북의 전용캐시서버 설치 논란에서 이동통신사에 비용을 지불하는 국내 기업으로 소개됐다. 한 대표는 “인터넷기업협회 입장으로 보면 한국기업과 해외기업의 역차별 문제는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 정부와 각 기업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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