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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 국내 최초 서킷서 진행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 국내 최초 서킷서 진행

기사승인 2017. 05.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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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3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서킷에서 실시된다. 장애물이 설치된 서킷을 자율주행차가 완주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각 팀의 순위를 매기며, 참가팀들은 자율주행·첨단 안전 기술뿐만 아니라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 경쟁하게 된다.

발표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11개 참가팀은 지난해 1월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아반떼 1대와 연구비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자율주행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컨셉으로 진행된 예선 대회에서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로 횡단보도 일시정지와 굴절코스 주행, 후방주차 등 운전면허 기능시험 8종을 수행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자동차 기술을 적용한다는 어려움을 고려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다.

이번 본선대회에서 각 참가팀의 자율주행차는 트랙 위의 장애물들을 회피하면서 2.6km의 실제 서킷을 총 2바퀴 주행해야 하며, 우승자는 결승선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가려진다.

현대차그룹은 본선대회 1등 1팀에게 상금 5000만원과 해외 견학의 기회를, 2등 1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을 시상한다.

대회 당일에는 고공 촬영 장비를 포함한 10여 대의 카메라를 통해 경기 장면을 대화면 스크린에 생중계해 본선 경기장을 찾은 학생 및 관계자들이 더 생생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동차에 직저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995년부터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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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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