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5200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농협은 26일 정부의‘지속 성장 가능한 농업’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는 허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지역별 조합 운영협의회 의장들과 각 계열사 대표 등 총 27명으로 구성했다.
농협은 농업·농촌 지원에 영향이 최소화되는 범위를 고려해 청년채용 및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 전환을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및 각 계열사의 총 직원 수는 현재 3만5289명이며, 전문직, 명퇴자 재채용, 산전 후 대체직 등을 감안한 정규직 검토대상은 5245명이다. 이는 전체인원 대비 14.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