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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7일의 왕비’ 이동건 “결혼 준비 병행? 제 인생서 가장 중요한 일”

[★현장톡] ‘7일의 왕비’ 이동건 “결혼 준비 병행? 제 인생서 가장 중요한 일”

기사승인 2017. 05.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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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이동건/사진=정재훈 기자
새신랑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와 결혼 준비를 병행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동건은 29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보고회에서 “둘 다 놓쳐서는 안 되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수면이 부족해도 덜 자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걱정과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첫 사극에 출연하게 된 이동건은 연산군 이융을 맡아 한 남자의 애끓는 사랑과, 집착, 광기를 그려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동건은 “저한테 가장 좋은 교과서는 대본이고 큰 스승은 감독이다”며 “감독님의 방향대로 대본을 끊임없이 읽고 제 머릿속으로 상상하고있다. 준비기간이 짧아 굉장히 버거웠지만, 제가 신경써야하는 일이 없는 한 계속해서 '내가 연산이라면, 이융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고 저도 모르게 인물에 빠져들게 됐다. 이제는 현장과 현실에서의 괴리도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과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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