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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비방 혐의, 檢 기소의견 송치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비방 혐의, 檢 기소의견 송치

기사승인 2017. 05.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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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찰 출석하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당시 문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신 구청장의 이번 사건과 관련, 검찰과 협의하는 단계로 협의 종료 후 사건을 곧바로 송치할 방침을 세웠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 사건에 대해 압수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신 구청장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됐다.

경찰은 또한 지난 3월10일 탄핵 반대집회에서 폭력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처장이 단체 회원이 아닌 이들로부터 기부금품을 모집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도 관련 재판 기록을 입수해 분석 중이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회유로 최 경위를 유출자로 지목했던 한모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법무부·검찰 간부들의 ‘돈봉투 만찬’ 사건은 법무부와 검찰에서 감찰이 진행 중인 경과를 지켜보면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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