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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쿠즈네초프 꺾고 프랑스오픈 2회전 안착

머레이, 쿠즈네초프 꺾고 프랑스오픈 2회전 안착

기사승인 2017. 05. 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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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앤디 머레이(영국)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 상금 3600만유로) 2회전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흘째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73위·러시아)를 3대1(6-4 4-6 6-2 6-0)로 제압했다. 2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1대1로 팽팽히 맞서던 머레이는 3세트에 상대에게 단 2게임만 내주며 이긴 데 이어, 4세트에는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6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머레이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 우승 트로피를 아직 수집하지 못했다. 머레이는 윔블던에서 2013년과 2016년, US오픈에서는 2012년에 각각 정상에 올랐다. 머레이의 2회전 상대는 마르틴 클리잔(50위·슬로바키아)으로 정해졌다. 머레이는 클리잔과 지난해 한 차례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고 우승했던 20살의 신예 알렉산더 즈베레프(10위·독일)는 34살 베테랑 베르다스코(스페인)에 1대3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를 비롯해 가엘 몽피스(프랑스),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 등도 무난히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2014년 이 대회 준우승자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가 1회전에서 야나 세펠로바(89위·슬로바키아)를 2대0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조안나 콘타(8위·영국)는 1회전에서 셰쑤웨이(타이완·109위)에게 2대1로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패한 것은 대회 첫날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에 이어 콘타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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