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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세계가 인정

안동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세계가 인정

기사승인 2017. 06. 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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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브랜드개발혁신부문 금상 수상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제공=안동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시가 안동의 인문가치와 정신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의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에서 브랜드개발혁신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3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의 조직 (일반기업, 정부기관, 영리·비영리기업 포함)이나 개인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시상해 오고 있으며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올해 스티비상에는 한국, 영국,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 나라에서 700여편이 출품됐고 전 세계 50여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수상작 결정했다.

시는 브랜드개발혁신 부문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인문정신의 본향인 안동의 가치를 키우는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비영리기구 또는 정부혁신 경영부문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은상을 수상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시에서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개최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제공=안동시
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를 2006년 7월 특허청에 등록한 이후 브랜드의 개발 및 교육은 물론 안동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기념행사 및 연구·포럼, 각종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한국 정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어린이 선비단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정례화했다. 포럼은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5년 공감과 배려, 2016년 나눔과 울림을 주제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유교를 기반으로 문화, 생태, 관광을 접목한 3대문화권 개발사업을 통해 안동을 세계문화교류중심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시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교문화를 21세기의 첨단문명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세계유산 하회마을,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등재에 이어 세계인류무형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등재가 확정된다면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역사문화도시가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안동의 인문가치, 인문정신을 구체화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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