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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구청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수뢰’ 의혹

경찰, 중구청 공무원 자택 압수수색…‘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에 수뢰’ 의혹

기사승인 2017. 06.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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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경찰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49)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공무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서울 중구청 전 지역개발팀장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각종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구청 도심재생과에서 근무하던 2014년 3월 임 전 고문으로부터 3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시 자체 감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임 전 고문에게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비슷한 시기에 중구 장충동에 한옥호텔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 돈이 호텔 인허가 특혜의 대가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A씨에게서 9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중구청 전 도심재생과장 B씨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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