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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졌다”

“부산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촬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졌다”

기사승인 2017. 06. 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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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 초청 팸투어 실시
부산영상위원회,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 4인 부산 방문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들이 부산의 원도심을 둘러보며 어메이징 부산을 외치고 있다.
“부산은 정말 멋지다.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촬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다.”

부산시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로케이션지로 각광받고 있다.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들이 부산지역의 주요 영화촬영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잇따라 감탄사를 쏟아냈다.

영와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등의 할리우드 매니저 스콧 트림블은 “부산은 로케이션지로서 굉장하다”며 “바다를 비롯해 언덕, 산, 그리고 큰 빌딩과 다리가 있다는 점 등은 매우 훌륭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에 분명 영화를 찍으러 다시 올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켄트 마츠오카(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 베키 브레이크(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 스콧 트림블(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등), 스콧 앨런 로건(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등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를 초청해 지역 곳곳을 둘러보는 ‘2017 상반기 팸투어 in Busan’을 실시했다.

국내에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팬서’ 등에 참여한 프로덕션 대행사 미스터로맨스 측 프로듀서가 참가해 일정에 동행했다.

로케이션 매니저들은 부산이 아니면 촬영하기 힘든 장소들을 위주로 실제 영화촬영에 활용될 수 있는 곳에 집중했다.

충무시설, 수영하수처리장, 광안대교, 마린시티, 미포철길, 범일동 기지창, 초량동 168계단, 5부두, 대저생태공원, 한진중공업공장 등 37곳을 방문하며 ‘영화도시 부산’의 곳곳을 감상했다.

현장을 돌아본 켄트 마츠오카는 “항구나 원도심 같은 곳을 정말 사랑한다. 매우 아름답고 엄청나게 특색 있다. 여러 가지 질감이나 조화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초 부산촬영을 마치고 지난 10일 첫 예고편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마블스튜디오의 ‘블랙팬서’를 주요 로케이션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향후 부산지역 내 할리우드 영화촬영의 수요를 높이고 실질적인 촬영 유치를 도모해 국제적인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초 할리우드 대작 블랙팬서와 퍼시픽림: 업라이징을 유치하며 촬영을 적극 지원했다. 지속적인 할리우드 영화 촬영유치를 위해 하반기 중 2차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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