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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공항서 해외긴급구호대 합동모의훈련 실시

정부, 서울공항서 해외긴급구호대 합동모의훈련 실시

기사승인 2017. 06.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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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상정…재외공관 보고부터 구호품 지원까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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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14일 3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017년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제공 = 외교부
정부는 12∼14일 3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Korea Disater Relief Team) 2017년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재외공관의 상황 보고부터 구호대 파견,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 시스템 전반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구제보건의료재단,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 지난해 KDRT 구조팀이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인증 평가에서 최고등급(Heavy)을 획득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네팔 지진 등 피해현장에 파견돼 성공적으로 구호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해 올해 안에 해외긴급구호기본대책 및 해외긴급구호표준매뉴얼을 개정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해외긴급구호 시스템 선진화와 KDRT 역량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적인 재난 대응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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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14일 3일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017년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제공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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