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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강한국가로 가는 길”

문재인 대통령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강한국가로 가는 길”

기사승인 2017. 06.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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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 오찬
266명 참석자 전원과 개별인사 나눠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통령 되도록 최선 다할 것"
국가유공자 가족 맞이하는 문 대통령 내외<YONHAP NO-2687>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여사와 함께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에서 입장하는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 오찬을 갖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제대로 대접받아야 하는 게 대통령으로서 저의 소신이고 분명한 의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찬행사에는 국가수호희생자 유족, 파독광부·간호사, 6·25전쟁영웅 유족, 민주화운동 희생자 등 226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 한명 한명에게 허리를 숙이고 두 손을 맞잡으며 “어디에서 오셨나, 몸은 괜찮으신가” 등 안부를 물었다. 청와대는 환영인사에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36분이 걸렸다.

문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보훈 문제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억울하고 서럽고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서있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여러분들이 국민통합에 앞장서달라고 부탁드린다. 정부도 보훈단체와 함께 손잡고 간다는 생각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말했고 특히 국가보훈처장은 그동안 쭉 차관급이었데 장관급으로 격상해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의 위상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또 “보훈단체는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든든한 받침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면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오찬은 역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대상 초청오찬 최초로 참석률 10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들어오실 때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제가 잘해야 그 사진을 벽에다 자랑스럽게 걸어둘 수 있지 않겠냐”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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