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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경환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지적, 수용한 것”

청와대 “안경환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지적, 수용한 것”

기사승인 2017. 06.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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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안경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몰래 혼인신고’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국민적 여론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공직후보자 지명 절차와 이후의 모든 청문절차가 별도과정이 아니라 긴밀히 연결 돼 있는 매우 중요한 검증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미처 검증하지 못한 내용을 국민과 국회가 지적해주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 국민 뜻 을 살펴 지명철회 할 수도 있고 지명을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런 맥락에서 안경환 후보자가 자진사퇴 했지만 결국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고 국민과 국회의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 것”이라며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 안 후보자에 대해 문 대통령이 사실상 지명을 철회한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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