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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고리 1호기…해체까지 최소 15년 소요

연합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6. 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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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계획서 승인-사용후핵연료 반출-시설물 해체-부지 복원 등 4단계 진행

국내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19일 0시를 기점으로 가동을 멈췄다.
 


고리 1호기는 더 이상 전기를 생산하지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최소 15년의 세월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 1호기는 2015년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즉시 해체' 결정에 따라 영구정지 직후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해체는 ▲ 해체 계획서 마련 및 승인 ▲ 사용후핵연료 냉각 및 반출 ▲ 시설물 본격 해제 ▲ 부지 복원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한수원은 2019년 상반기 중 해체계획과 방법, 안전성 평가, 환경영향평가,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담은 해체 계획서를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다.


원안위는 2022년 6월까지 해외 선진기업의 자문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평가 등을 통해 해체 계획서의 적합성을 검증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그 사이 사용후핵연료는 습식저장시설에 보관해 6∼7년 간 충분히 냉각시킨 다음 안전하게 반출한다.


반출된 사용후핵연료는 건식저장시설에 한시적으로 보관하다가 최종적으로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로 옮겨진다.


고리 1호기 건물은 비(非)방사능 시설인 터빈 건물부터 철거된다.


한수원은 2022년 6월께 해체계획서가 승인되는 대로 터빈 건물을 철거하고 폐기물 처리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사용후핵연료를 내보내면 원자로 압력용기와 내부구조물 등 방사능에 오염된 시설의 제염(오염 제거)과 철거를 진행한다.


모든 건물이 철거된 고리 1호기 부지는 자연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에 들어간다.


부지는 재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복원하되 부지 활용 계획은 지역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수립한다.


부지 복원 이후 진행 경과, 최종 부지의 방사능 현황, 해체 전후의 원자로 시설 등 해체 완료 상황은 또다시 원안위에 보고된다.


이어 원안위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고리 1호기의 운영허가를 종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해체 완료 예상 시기는 2032년 12월이다.


해체 예상비용은 6437억원이고, 작업은 국내 기업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우리의 독자적 해체 기술과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리 1호기 해체를 우리 손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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