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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승합차 모스크 주변 인도로 돌진 1명 사망…메이 “잠재적 테러” (종합2보)

김지수 기자 | 기사승인 2017. 06.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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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ATTACKS-VEHICLE <YONHAP NO-3954> (AFP)
사진출처=/AFP, 연합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지역에서 19일(현지시간) 새벽 흰색 승합차 1대가 모스크(이슬람 사원) 인근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덮치는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성명을 내고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이 유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과정 중에 있다. 부검은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8명이 부상을 입고 각각 3개의 병원에 나뉘어 이송됐다. 경상을 입은 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승합차 운전자는 인도를 덮친 뒤 차량에서 나와 “나는 무슬림을 전부 다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이 사람이 덩치가 큰 백인 남성이라고 증언했다.

경찰은 “현재 단계에서 흉기로 인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다. 승합차 운전자는 48세 남성으로 시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혀 이후 경찰에 의해 용의자로 체포됐다”면서 “용의자는 일단 예방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확인 절차가 끝나면 구속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용의자는 또한 절차에 따라 정신 질환 감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무장 경찰이 배치돼 경계를 계속하는 중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사건에 대해 보고 받고 대테러 전담반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확인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이 사건을 “잠재적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이후 긴급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 현장의 구급 대원들과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 사건에 대해 “무고한 시민에 대한 끔찍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아직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완전히 알수는 없지만, 이것은 분명히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기간 중 기도를 마치고 나온 무고한 런던 시민에 대한 고의적 공격”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이라 하더라도, 이는 또한 맨체스터·웨스턴민스터·런던 브리지 테러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관용·자유·존중 등의 가치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자정께 핀즈버리 공원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 1대가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승합차가 고의적으로 핀즈버리 공원 모스크에서 기도를 마치고 나온 사람들에게 차량을 돌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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