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30 직장인 66%, 입사 1년 내 조기퇴사 경험

2030 직장인 66%, 입사 1년 내 조기퇴사 경험

기사승인 2017. 06. 21. 14: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 ‘적성에 맞지 않은 직무’
실제 퇴사 이유, ‘낮은 연봉’, ‘상사·동료와의 갈등’
1
잡코리아 직장인 조기퇴사./사진=잡코리아
20~30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입사 후 1년 내에 조기퇴사한 경험이 있고, 이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와 실제 이유 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579명을 대상으로 ‘조기퇴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입사 후 1년 내에 퇴사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66.7%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퇴사 후 ‘새로운 회사에 입사’(70.7%)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휴식을 취했다’(22.8%)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조기퇴사 후 재취업한 직장인들에게 ‘새로 입사한 회사의 만족도’를 묻자 ‘보통이다’(54.9%)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이어 ‘만족한다’(29.3%), ‘불만족한다’(15.8%)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와 실제 퇴사 이유 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가 33.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낮은 연봉수준’(30.3%), ‘야근·초과근무가 많다’(26.4%) 등의 답변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직장인들에게 ‘실제 퇴사 이유’를 묻자 ‘낮은 연봉수준’(36.8%), ‘상사·동료와의 갈등’(33.9%)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 1위를 기록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는 19.4%로 4위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직장인(97.8%)들은 직장생활을 하며 퇴사 충동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51.4%는 퇴사 충동에도 즉시 퇴사하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재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아서’(53.3%), ‘너무 빠른 퇴사(조기퇴사)가 향후 커리어에 해가 될까봐’(47.1%), ‘당장의 생활비/생계비가 걱정돼서’(33.7%) 등이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회사 선택할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자 △연봉(56.1%) △함께 일하는 상사 및 동료(47.8%) △복리후생와 조직문화(39.7%)라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