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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상無’…포르투갈, 컨페드컵서 개최국 러시아에 1-0 승리

‘호날두 이상無’…포르투갈, 컨페드컵서 개최국 러시아에 1-0 승리

기사승인 2017. 06.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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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터뜨리는 호날두 <YONHAP NO-0102 번역> (AP)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러시아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전반 8분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AP=연합
포르투갈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드컵)’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탈세와 이적 문제로 한바탕 곤혹을 치룬 가운데도 그림 같은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컨페드컵 A조 2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며 러시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포르투갈 대표팀 에이스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정확하게 올린 크로스를 침착히 받아내며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다.

호날두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5분 프리킥 찬스에서 다시 한번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러시아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러시아도 후반전에 들어서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호날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우연히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었다”며 “우리 팀에는 젊고 훌륭한 선수들과 탁월한 감독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패배로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수비력은 대단했다. 아킨페프는 후반 5분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의 헤딩을 막아냈고 9분 후 세드릭 소아레스의 중거리 슈팅도 완벽히 막아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뉴질랜드 전에서는 멕시코가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씩을 추가한 멕시코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조 1·2위에 올랐고, 러시아는 3위, 뉴질랜드는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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