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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K플래닛 대표 “11번가 분사 후 매각 없다”

서성원 SK플래닛 대표 “11번가 분사 후 매각 없다”

기사승인 2017. 06. 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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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K플래닛 대표가 최근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오픈마켓 11번가 매각설을 부인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21일 오후 SK플래닛 사내 인트라넷망을 통해 “몇몇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분사 후 매각’이라는 옵션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최근의 언론 보도와 같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퍼지면서 구성원 여러분을 불안하게 만든 점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CEO)로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마찬가지로 인위적인 구조조정 또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2017년 SK플래닛은 ‘건강한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만들어가고 있고 손익 측면에서도 작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캐쉬(현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리소스에 대한 우려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노력 덕에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나 우리가 처한 시장 상황과 경쟁 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에 우리 회사는 획기적 돌파구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옵션일지라도 기본 전제는 SK플래닛이 주도하는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통업계와 투자업계에선 SK플래닛이 11번가를 매물로 내놓고 롯데나 신세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업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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